안철수 "文정부 부동산 정책 '해와 바람' 같다"
안철수 "文정부 부동산 정책 '해와 바람' 같다"
  • 김석구
  • 승인 2020.07.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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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매거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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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이솝우화 '해와 바람'에 비유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힘자랑하기 좋아하는 바람이 해에게 지나가는 나그네 옷 벗기기 내기를 제안했다. 바람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려고 바람을 세게 불었지만 그렇수록 나그네는 외투 옷깃을 더욱 부여잡자 실패해고 해는 따뜻한 햇볕으로 나그네가 스스로 옷을 벗게 해서 이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평생 집 한 채 사는 것이 소원인 분, 가진 거라곤 집 한 채뿐인 분들이 대부분인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있고 청년과 서민에겐 절망과 박탐감을, 중산층에겐 비용과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말고 청주' 해프닝은 이 정권의 핵심 고위공직자들의 위선적인 부동산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며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노영민 실자의 부동산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노무현 대통령 때 반포 아파트를 샀고 지금까지 7억 원 넘게 올랐다. 문재인 정권에서만 최소 3억 5000만원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 금융정책의 수장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집은, 최고가 기준으로 6개월 새 2억 원 가까이 올랐다"면서 "청와대 참모 중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뛴 상위 10명은 10억 원씩 올랐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대표는 "청년과 서민들은 대출이 잠겨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에, 소득 없이 집 한 채만 가진 어르신들이 밤잠 설치는 사이에, 고위공직자들의 배는 부르다 못해 터질 지경"이라며 "대통령 지시도 무시하는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들, 지금 당장 해임할 것"을 대통령에 요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내팔부터 내 다리부터 잘라내는 엄정함을 보여야하고 부동산값 안정시킬 대국민담화"를 촉구했다.

또한 이 정권 고위 공직자들을 향해 "정권은 2년 남았지만 아파트값은 평생 간다는 그런 썩어빠진 마인드를 가진 공직자라면 지금 당장 옷을 벗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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