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윤리위원회서 소속 국회의원들 징계 결정 '유감'
미래당, 윤리위원회서 소속 국회의원들 징계 결정 '유감'
  • 김석구
  • 승인 2019.12.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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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이상벽 기자]

[국제매거진] 김석구 기자 = 바른미래당이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은희, 유승민, 유의동 의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에 유감과 함께 더 큰 분열을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깊다.

손학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 전원일치 찬성으로 권은희, 오신환, 유승민, 유의동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비 1년 징계 결정을 의결했다"며 "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중징계에 대해 당대표로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다른 한편 당 윤리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독립성이 보장된 기구로, 독자적인 결정을 내리는 기구이고 당은 이에 대해 간섭할 권한이 없다"며 "당 지도부는 윤리위 결정을 존중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손학규 대표는 "당 대표로 의원들의 심각한 행당 행위에 대해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며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널리 모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윤리위원회 결정은 앞으로 남아 있을 바른미래당의 의원님들에게조차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었다. 비록 독립적인 기구이지만 이러한 결정을 내린데 대해서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최고위원은 "지난주 최고위원 중진회의 연석회의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 결정을 신중하게 해달라는 의견을 모았고 의견을 전달한바 있다"며 "비록 독립적인 위원회 이지만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의사결정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아도 당이 분열되어 있는데 더 큰 분열을 가져오지 않을까? 당 재건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임재훈 사무총장도 "윤리위 결정에 대해 아무리 당에 독립기구라지만 그 결정에 대해 심히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당의 독립기구이기 때문에 간섭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겠지만 당의 조직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의 어려운 상황과 입장을 혜량해서 판단하고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현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당의 어려운움들을 모아 해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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