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4개 항만공사 해외마케팅 계약 체결 "0"
이만희, 4개 항만공사 해외마케팅 계약 체결 "0"
  • 김석구
  • 승인 2019.10.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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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상벽 기자)

[국제매거진] 김석구 기자 = 이만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등 4개 항만공사가 2016년부터 지난 6월까지 4년간 42억원이 투입된 해외마케팅을 총 26회 개최했지만 실질적인 계약은 단 한 건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만희 의원은 4개 항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실질적 성과 없이 단순한 홍보쇼에 불과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만희 의원은 "항만공사들의 이러한 여러 가지 경영지표들을 놓고 보더라도 해외마케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해외 마케팅 사업에 따른 투자나 계약 체결이 단 한건도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해외마케팅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실질적이 물동량 증가와 배후단지 투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향후에 이에 대한 평가항목을 만들어 성과를 수치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희 의원에 따르면 항만공사별 해외마케팅 현황을 보면 부산항만공사는 해외마케팅 예산만 7억 5000만 원에 이르고 포트세일을 6회 개최했지만 계약은 단 한건도 체결하지 못했다. 

부산항의 특성을 살려 환적화물량 증대와 부산신항 배후단지 유치 등을 추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4개 항만공사 중 가장 많은 26억 1000만 원의 해외마케팅 예산을 집행하며 8회의 포트세일을 통한 투자유치를 진행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단 한건도 내지 못했다.

울산항만공사는 6억 5000만원의 해외마케팅 예산을 들여 총 8회의 포트세일을 추진했지만 계약 성사는 없었고, 여수·광양 항만공사도 2억 4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4회의 포트세일 동안 단 한 건도 계약 체결이 없었다.

특히나 부산항만공사의 경우 전반적인 경영실적과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지난 2018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2017년 대비 –8.5% 감소했으며 부채 역시 2017년 대비 2000억 이상 증가해 지난해 기준으로 자본의 절반인 2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부채에 따른 이자만 668억 원을 내고 있는데 이는 1년(365일)을 기준으로 하면 매일 1억 8000 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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