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7~30일 2019 을지태극연습 '사전 점검'
정부, 27~30일 2019 을지태극연습 '사전 점검'
  • 이화정 정치부 기자
  • 승인 2019.05.15 0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총리가 을지태극연습 준비 보고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안보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박세연 기자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을지태극연습에 앞서 정부와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는 14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한미 연합 군사연습 취소 방침에 따라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을 유예하면서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해 새로운 연습 모델인 을지태극연습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로 51번째 맞는 정부연습은 을지태극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포괄안보 개념을 적용, 대규모 복합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위기 대응연습'을 실시한다. '전시대비연습'을 통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이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 국가위기대응 연습은 지진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복합재난위기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대응 조직인 중대본·중수본·지대본 가동 훈련, 상황 판단회의 등을 진행하는 문제해결형 도상연습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총리 주재 '국가위기관리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해 6개 재난유형에 대한 부처의 대처상황과 시도의 대처상황·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토의를 진행한다.

전국적인 대규모 복합재난위기 대응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방부 '재난지원부대' 등이 대거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실제훈련도 실시한다.

전시대비연습은 국지도발 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훈련을, 전시전환 절차로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과 기관별 전시직제 편성훈련 등도 진행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연습이 되도록 화재 대피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등 생활밀착형 국민 참여훈련도 진행하고, 사이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PC악성코드 유포와 기관별 전산망 해킹 대응연습도 실시한다.

정부는 을지태극연습의 성과 제고를 위해 연습 통제·평가를 강화하고, 연습에서 도출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충무계획과 위기관리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원도 산불, 조류인플루엔자(AI), 메르스 등 재난대응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안전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더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태극연습과 연계되는 만큼 전시대비도 완벽히 해 나갈 것과 을지태극연습 과정에서 민·관·군이 유기적 연계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